전자레인지 안에서 불꽃이 튀면 제품 고장보다 용기와 내부 찌꺼기가 먼저입니다. 제조사 안내도 "용기 및 음식물 찌꺼기를 확인"하라는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금속 용기는 물론이고 금선·은선을 두른 그릇도 원인이 됩니다. 확인 순서만 알면 몇 분이면 갈립니다.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① 용기 → ② 내부 찌꺼기 → ③ 그래도 나면 그때가 점검입니다.①②를 건너뛰고 서비스를 부르면 대개 같은 답을 듣게 됩니다.1. 왜 불꽃이 튀나요?[원리 정리]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로 음식 속 물 분자를 움직여 데웁니다. 그런데 금속은 전자파를 흡수하지 않고 반사합니다. 반사된 에너지가 한 곳에 모이면 스파크가 됩니다.그래서 "금속을 넣지 마라"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 실제로 걸리는 건 본인이 금속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인덕션이 냄비를 인식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인덕션이 아니라 냄비입니다. 삼성전자 안내는 "자석을 대었을 때 용기 바닥에 붙는다면 인덕션에 적합한 용기"라고 정리합니다. 냉장고에 붙여 둔 자석 하나면 30초에 갈립니다. 스테인리스 냄비인데 안 되는 경우도 여기서 설명됩니다.자석이 바닥에 붙으면 용기는 정상입니다.✅ 붙는다 → 용기 문제가 아님. 다른 원인을 봅니다❌ 안 붙는다 → 그 냄비는 이 인덕션에서 못 씁니다. 고치는 방법은 없습니다왜 자석으로 판단하나요?인덕션은 불로 냄비를 데우는 게 아니라 자기장으로 냄비 자체를 발열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장에 반응하는 금속이라야 데워집니다.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안내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 "자기장에 반응하는 철, 스테인레스 소재라..
냉장고에서 물 흐르는 소리, 딱딱 소리, 웅 소리가 나는 건 대부분 정상입니다. 제조사 서비스 문서를 기준으로 보면, 흔히 듣는 소리 일곱 가지 중 고장 신호로 분류된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소리의 종류가 아니라 크기로 판단하다가, 멀쩡한 냉장고에 출장비를 씁니다.판단 기준은 소리가 아니라 온도입니다.냉장실·냉동실이 제대로 차가우면, 소리가 크더라도 정상 작동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리부터 세지 말고 냉기가 유지되는지를 먼저 보세요.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데 고장인가요?대부분 고장이 아닙니다. 냉장고 안에는 냉매가 계속 돌고 있고, 이 냉매가 액체에서 기체로, 다시 액체로 상태를 바꾸며 배관을 지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물이 흐르거나 끓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이 소음에 대해..
한쪽만 안 들리면 고장부터 의심하는데, 페어링이 풀린 경우가 더 많습니다.무선 이어폰은 좌우가 각각 독립된 기기입니다. 한쪽이 폰과 연결이 끊기거나, 좌우끼리의 연결이 어긋나면 멀쩡한데도 소리가 안 납니다. 버리기 전에 순서대로 짚으면 대부분 여기서 끝납니다.1분 자가진단 — 이것부터양쪽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은 뒤 10초 기다렸다가 다시 꺼내보세요.이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좌우 재동기화가 여기서 일어납니다.왜 한쪽만 안 나오나요?요즘 무선 이어폰은 한쪽이 주(主)가 되어 폰과 연결하고, 다른 쪽에 소리를 넘겨주는 구조를 씁니다. 그래서 끊기는 자리가 두 군데입니다.끊기는 자리증상해결폰 ↔ 이어폰양쪽 다 안 나옴페어링 삭제 후 재등록이어폰 ↔ 이어폰한쪽만 안 나옴케이스에 넣었다 꺼내..
블루투스는 몸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폰을 반대쪽 주머니에 넣으면 그것만으로 끊깁니다.무선 이어폰이 자꾸 끊길 때 대부분 이어폰을 의심합니다. 그런데 원인을 가르는 건 기기가 아니라 어디서 끊기느냐입니다. 늘 끊기는지, 특정 장소에서만 끊기는지, 걸을 때만 끊기는지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먼저 30초 자가진단폰을 손에 들고 이어폰 쪽으로 가까이 대보세요. 끊김이 멈추면 신호 문제이고, 그대로면 기기·펌웨어 문제입니다. 이 한 번으로 절반이 갈립니다.왜 몸이 신호를 막나요?블루투스는 2.4GHz 대역을 씁니다. 그리고 이 대역은 물에 잘 흡수됩니다. 전자레인지가 음식을 데우는 주파수가 2.45GHz로 거의 같은 이유가 그것입니다.사람 몸은 대부분 물입니다. 그래서 폰이 몸 반대편에 있으면 신호가 몸을..
영상은 앱이 맞춰주고, 게임은 코덱을 바꿔도 안 줄어듭니다. 코덱이 효과를 내는 건 그 사이입니다.무선 이어폰 딜레이를 겪고 있다면 먼저 알아야 할 건 코덱 이름이 아니라 내 경우가 고칠 수 있는 경우인가입니다. 같은 이어폰이라도 유튜브를 볼 때는 멀쩡하고 게임에서만 어긋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이 글에서 가져갈 판단 규칙영상은 앱이 알아서 맞춰준다게임은 코덱으로 안 된다그 사이가 코덱이 좌우하는 구간이다딜레이는 왜 생기나블루투스 오디오는 소리를 그대로 보내지 않습니다. 보내는 쪽에서 압축하고, 전파로 쏘고, 받는 쪽에서 풀어서 스피커로 내보냅니다. 이 과정 하나하나가 시간을 먹습니다.중요한 건 그 시간이 한 군데서만 생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귀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한 이 세 가지..
